3일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동참한 김문호 부천시의회 의장. 2014.9.3 /사진= 부천시의회사무국

김 의장은 “10여년 전 친척 중에 루게릭병으로 세상을 떠난 사람이 있었는데, 이런 행사가 그때도 있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며 “루게릭병 뿐만 아니라 희귀난치병 환자들이 하루 빨리 치유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다음 주자로 김한태 부의장과 부천시의회 자매의회인 서산시의회 장승재 의장 그리고 부천시 자매도시인 베이커스필드시 켄위어(Ken Weir) 부시장을 지명했다.

◇Tip- ‘아이스 버킷 챌린지’= 근위축성 측색 경화증(루게릭 병)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기부 활성화를 위해 한 사람이 머리에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것으로, 올해 여름에 시작돼 유명 인사들이 참여하면서 SNS를 통해 급격히 퍼져 나가고 있다.

참가자는 우선 동영상을 통해 이 도전을 할 3명의 사람을 지목하고, 24시간 내에 이 도전을 받아 얼음물을 뒤집어 쓰던지 100달러를 미국 ALS 협회에 기부하든지 선택하도록 하고 있으며, 기부를 하면서도 얼음물을 뒤집어 쓰는 사람들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