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전령사인 코스모스는 신(神)이 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 제일 처음 만든 꽃으로, 처음 만들다보니 모양과 색을 요리조리 다르게 하다가 지금의 여러가지 색을 가진 코스모스가 탄생했다는 전설이 있다.

코스모스는 국화과의 한해살이풀로 원산지는 멕시코이며, 가을 바람에 한들거리는 모습이 소녀가 수줍음을 타는 것처럼 보인다고 해서 ‘소녀의 순정’이란 꽃말을 갖고 있다.

코스모스의 순우리말 이름은 ‘살살이꽃’으로, 가을 바람에 살랑살랑 흔들리는 연약한 모습에서 유래됐다고 한다.

분홍, 빨강, 흰색 등 형형색색의 가을의 전령사 코스모스가 만발한 부천시청 부근 경관식물원에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수만송이의 코스모스꽃이 만발해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각광받고 있다.

9천800㎡에 만발한 코스모스가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