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부천(富川) 탄생 100주년을 맞아 ‘부천 100인’을 선정했다.

26일 시 행정지원과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대상자를 추천받은 결과 22개 분야에 158명이 접수됐으며, 선정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1개 분야에서 ‘부천 100인’을 결정했다.

‘부천 100인’에는 부천 거주 최고령자 임원례(만107세) 씨를 비롯해 부천출신 스노보드 신동 조현민 군 등 화제의 인물 13명,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계관 지휘자 임헌정 교수를 비롯한 문화·예술·체육인 25명, 페어차일드 코리아 반도체㈜ 강병곤 대표 등 기업인 4명, 부천중학교 나승환 교장 등 교육인 4명이 포함됐다.

그밖에도 자원봉사분야 5명, 보훈단체 5명, 근로자 2명, 의료인 6명, 성실 납세자 3명, 효자·효부 3명, 환경미화원 1명, 지역사회 발전분야4명, 모범 가장 1명, 종교인 4명, 유관기관 4명, 부천 대표 맛집 3명, 사회단체 3명, 다문화가정 3명, 장학사업 분야 2명, 향우회 분야 4명 등이 ‘부천 100인’에 포함됐다.

부천시는 오는 10월2일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부천 100인’을 초청해 축하 리셉션을 갖고 ‘부천 100인’ 메달 및 인증서를 수여할 예정이다.

한편, 부천시는 10월2일 오후 6시부터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부천 100인’을 비롯해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0회 복사골예술제’ 개막식과 더불어 ‘부천 탄생 100주년 시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날 기념식에 앞서 오후 5시부터는 시청 로비에서 ‘부천 100인 리셉션’을 열고 기념품 수여 및 다과회를 연다.

이어, 시민의 날 기념식은 1부와 2부로 나눠 1부에서는 부천 100년 상징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부천 100인’ 인터뷰 등 영상물 상영에 이어, 시민헌장 낭독과 시상식, 기념사, 축사 등이 열린다.

2부 행사는 오후 7시부터 시작돼‘제30회 복사골예술제 개막식’과 연계한 경축공연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