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지난 4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생활밀착형 소규모 수선을 해주는 ‘효자손 서비스’ 사업이 호평받고 있다.

‘효자손 서비스’는 동주민센터를 무한돌봄센터 기능을 갖춘 복지동으로 시범 운영하면서 제공하는 부천만의 특별한 복지사업으로,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 대상으로 하수구 악취 제거, 수도꼭지·형광등·문고리 교체, 방충망 설치 등 5만원 상당의 소규모 수선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불편한 곳을 해결해주어 홀몸 어르신이나 장애인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현재까지 267세대를 대성으로 400만원의 적은 예산으로 생활 불편사항을 해결하는 ‘효자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으며, 특히 ‘효자손 서비스’는 소사자활센터의 집수리 사업단과 협력해 가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소사자활센터 송인재 팀장은 “단순히 문고리나 방충망만을 수리하는 것이 아니라 불편한 곳이 없는지 집안 전체를 살펴드리고 불편을 겪던 어르신들이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면 자활사업 참여자들도 보람을 느낀다”면서 “대상자들의 호응이 좋아 예상한 신청자 수를 넘어서고 있어 내년에는 사업을 좀더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