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민 자전거축제위원회(위원장 윤태선)는 11일 오후 1시부터 부천 중앙공원에서 자전거 동호인을 비롯해 학생 및 시민 등 2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4 부천시민 자전거 대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열렸다. 1부 행사에서는 초청가수 공연과 인도어사이클체조 국가대표 재키스피닝팀의 공연이 펼쳐졌고, 오후 2시부터 2부 행사로 열린 개막식에서는 내빈 소개, 개회선언, 국민 의례, 자전거 헌장 낭독, 대회사, 격려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즉석 경품 추점을 통해 자전거 등을 전달하고, 축하 퍼레이드로 중앙공원을 출발해 신중동역~ 춘의역~ 복개천 사거리~ 소방서 사거리~ 계남사거리~ 복사골아파트 사거리를 거쳐 중앙공원으로 돌아오는 자전거 라이딩이 펼쳐졌다.

중앙공원에서는 행사 참가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초청가수 공연과 외발자전거 배우기, 자전거 모형만들기, 자전거 클리닉센터, 시민 100세 건강 체험터, 솜사탕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경품 추첨 및 기념품 증정 등의 행사가 열려 주말을 맞아 중앙공원을 찾은 가족 단위 시민들을 즐겁게 했다.

부천시 자전거문화팀은 “자전거 대축제를 통해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저탄소 녹색 환경도시 및 건강도시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에도 더욱 알차고 풍성한 자전거축제를 열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오후 4시부터는 같은 장소에서 ‘2014 재키스피닝 페스티벌’이 열려 인도어사이클채조 전 국가대표팀 공연 등이 펼쳐졌으며, 12일 낮 12시부터는 복사골문화센터에서 ‘제6회 코리아오픈 인도어사이클체조 선수권대회’가 열린다.

경기 종목으로는 프로 부문(남녀 개인전·2인조·3인조·단체전), 마스터 부문(남녀 개인전·2인조·3인조·단체전), 동호인 부문(3인조·단체전)을 나눠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