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종종합사회복지관(관장 홍갑표)은 23일 오후 2시 복지관 강당에서 개관 15주년 기념식으로 ‘복지관, 마을에서 놀자’ 북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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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2006년부터 원종동, 오정동 지역에서 펼쳐온 마을활동과 지역사회복지관의 새로운 방향성 등의 내용을 담은 책을 실천 사례집과 함께 묶어 마을 만들기와 지역사회복지관의 역할을 조명하고, 현장 실천 중심의 지역사회 조직 활동의 원칙과 자세도 기술하고 있어 지역복지를 실천하는 사회복지사와 사회복지를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복지관, 마을에서 놀자’를 출간했다.

특히 이날 북콘서트에서는 마을공동체 ‘우리랑’ 주민들이 원종2동 16~21통까지를 ‘시끌벅적 마을’로 선언하고 발대식과 골목축제를 진행했다.

시끌벅적 마을에서는 평상 모임과 골목 포장마차, 어르신 나들이와 생신상 차려드리기, 시끌벅적 벽화 그리기 활동을 해왔다.


또 지난 2006년부터 돌봄과 문화, 생태 분야에서 동동동 세이프 넷과 마을신문, 마을축제, 환경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던 우리어울림네트워크와 우리랑 등 16개의 주민 동아리들이 더 큰 목표와 마을공동체 형성을 위해 원종 마을네트워크 ‘마루원’을 창립하기로 결의했다.

아울러 지난 9월부터 시끌벅적 골목에서 펼쳐졌던 벽화그리기 대회 시상식이 열려 엄현정 가족이 그린 ‘그때 그 패밀리’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으며, 써니 패밀리와 권성은씨 가족이 최우수상을, 미술동아리 풍경있는 미술팀과 세자매 팀이 특별상을 수상하는 등 참가팀 전체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원종종합사회복지관 위탁법인인 사회복지법인 석왕사 룸비니 이사장인 영담스님(삭왕사 주지스님)을 비롯해 원혜영 국회의원과 김문호 부천시의회 의장, 서영석 도의원, 원정은 부천시의회 행정복지위원장, 이사철 전 국회의원, 도욱 부천시 복지국장 등이 참석,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