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삼성 라이온즈가 2014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 4년 연속으로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 통합 4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한국시리즈 우승은 통산 8번째다.

삼성은 5차전까지 3승2패로 앞선 가운데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6차전에서 넥센 히어로즈를 11-1로 대파했다. 시리즈 전적 4승2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6차전 승부는 싱겁게 끝났다. 삼성은 3회 1사 만루에서 채태인의 2타점 적시타와 최형우의 2타점 3루타로 4점을 획득했고, 넥센은 4회말 이택근의 1타점 2루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6회 삼성의 1번 타자 나바로의 쓰리런 홈런으로 7-1로 달아났고, 7회에도 1사 2,3루에서 대타 우동균의 2타점 적시타, 나바로의 1타점 적시타로 10-1를 만든데 이어, 9회 1점을 추가하며 11-1로 10점차 승리를 예약한 가운데 삼성은 마무리 투수 임창용을 투입해 경기를 끝냈다.

삼성 선발 윤성환은 6이닝 3피안타 4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이어 심창민, 안지만, 임창용이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타선에서는 나바로가 3점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5타점으로 맹활약 했고, 나바로는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4개의 홈런을 때려냈다.

<↓추가 업데이트>

삼성의 1번 타자 야마이코 나바로(27)는 이번 한국시리즈 1~6차전에서 타율 3할3푼3리, 4홈런(2001년 우즈가 기록한 한국시리즈 최다 홈런 기록과 타이), 10타점을 기록하며 기자단 투표에서 총 73표 중 32표를 얻어 최형우(25표)를 제치고 한국시리즈 MVP(부상 기아자동차 올 뉴 쏘렌토)로 뽑혔다. 한국시리즈에서 외국인 선수가 MVP에 오른 것은 2000년 퀸란(현대), 2001년 타이론 우즈(두산) 이후 13년 만에 처음이자 역대 3번째다.

<8보> 9회말 넥센 마지막 공격. 삼성 투수 임창용으로 교체. 선두타자 2번 이택근 땅볼 아웃. 3번 유한준 라인드라이브 아웃. 4번 박병호 10구째 플라이아웃. 오후 10시3분 경기 종료. 삼성 라이온즈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 통합 4연패 달성.

<7보> 9회초 삼성 공격. 넥센 투수 한현희로 교체. 7번 김헌곤 땅볼 아웃. 8번 진갑용 안타. 1사 1루. 9번 김상수 땅볼 아웃. 1사 2루. 1번 나바로 적시타. 진갑용 홈인. 1점 추가. 11-1. 2사 1루. 2번 박한이 땅볼 아웃. 공수 교대.

<6보> 7회말 넥센 공격. 삼성 투수 심창민으로 교체.

<5보> 7회초 삼성 공격. 넥센 투수 김대우로 교체. 선두타자 5번 박석민 볼넷. 무사 1루. 5번 이승엽 볼넷. 무사 1, 2루. 7번 김헌곤 희생번트. 1사 2, 3루. 8번 이지영 대신 대타 우동균 적시 1루타. 3루 주자와 2루 주자 홈인. 2점 추가. 9-1. 1사 1루. 9번 김상수 안타. 1사 1, 2루. 넥센 투수 김영민으로 교체. 1번 나바로 적시타. 1점 더 추가. 10-1. 1사 1, 2루. 2번 박한이 볼넷. 1사 만루. 3번 채티인 라인드라이브 아웃. 공수 교대.

<4보> 6회초 삼성 공격. 선두타자 8번 이지영 몸에 맞는 볼. 무사 1루. 9번 김상수 희생번트 1루수 실책으로 진루. 무사 1, 2루. 1번 나바로 쓰리런홈런. 3점 추가. 7-1.

<3보> 5회초 삼성 공격. 선두타자 2번 박한이 땅볼 아웃. 3번 채태인 볼넷. 1사 1루. 4번 최형우 플라이아웃. 2사 1루. 5넌 박석민 안타. 2사 1, 2루. 넥센 투수 조상우로 교체. 5번 이승엽 볼넷. 2사 만루. 7번 김헌곤 땅볼 아웃. 공수 교대.

<2보> 4회말 넥센 공격. 선두타자 1번 서건창 안타. 무사 1루. 2번 이택근 2루타. 서건창 홈인. 1점 추격. 1-4. 무사 2루. 3번 유한준 땅볼 아웃. 1사 3루. 4번 박병호 삼진 이웃. 2사 3루. 5반 강정호 플라이 아웃, 추가 득점 실패. 1-4.

<1보> 3회초 삼성 공격. 선두타자 8번 이지영 안타(6차전 양팀 첫 안타). 무사 1루. 9번 김상수 희생번트 투수 실책으로 무사 1, 2루. 1번 나바로 희생번트. 1사 2, 3루. 2번 박한이 볼넷. 1사 만루. 3번 채태인 적시 1루타. 3루 주자와 2루 주자 홈인. 2점 선취. 2-0. 1사 1, 3루. 넥센 투수 문성현으로 교체. 4번 최형우 적시 2루타 및 야수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 3루 주자와 1루 주자 홈인. 2점 추가. 4-0. 1사 3루. 5번 박석민 플라이 아웃. 2사 3루. 6번 이승엽 삼진 아웃. 공수 교대. 삼성 4-0 앞서.

<속보>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넥센 히어로즈의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6차전이 11일 오후 6시30분부터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양팀은 5차전까지 3승2패로 삼성 라이온즈가 1승을 남겨두고 있고, 넥센은 이날 6차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벼랑끝 승부를 펼치게 됐다.

6차전 선발투수로 넥센은 죄완 오재영, 삼성은 윤성환을 내세웠다.
▲삼성 라인업= 테이블 세터(1·2번 타자)에 나바로(2루수)- 박한이(우익수)를 내세웠고, 중심 타선인 클린업 트리오는 채태인(1루수)- 최형우(좌익수)- 박석민(3루수), 6번 타자는 이승엽(지명타자), 하위 타선에는 김헌곤(중견수)- 이지영(포수)- 김상수(유격수)가 나선다.

▲넥센 라인업= 테이블 세터(1·2번타자)에 서건창(2루수)- 이택근(중견수)가 포진하고, 중심 타선인 클린업 트리오는 유한준(우익수)- 박병호(1루수)- 강정호(유격수), 6번 타자는 김민성(3루수), 하위 타선에는 로티노(지명타자)- 박헌도(좌익수)- 박동원(포수)을 내세웠다.

한국시리즈 6차전은 SBS, IPSN, SPOTV2에서 생중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