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2015년 학교급식 친환경 김치 공급업체를 서류·현장·품평회 시식 평가 등의 점수를 합산해 5개 업체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선정된 업체는 △경기농협식품조합 △대상FnF㈜ △㈜동원농산교역 △㈜동원에프엔비 △㈜한울 등이다.

친환경 김치 공급업체로 선정된 5개 업체는출품한 김치 시료의 안전검사 결과에 따라 학교급식용 김치 공급업체로 최종 확정된다.

시는 최종 확정 결과를 부천교육지원청과 개별 학교로 통보해 각 학교별로 업체와 자율적으로 계약을 진행토록 할 예정이며, 공급되는 친환경 김치가격의 10% 차액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18일 부천시청 구내식당에서 ‘2015년 학교급식 친환경김치 공급업체 추천을 위한 품평회’(시식 평가)에는 부천시 친환경급식지원센터와 학교급식네트워크 운영위원, 각급 학교 영양(교)사, 학교 운영위원, 급식소위원회 위원을 포함한 학부모 대표와 재학생 대표 등 234명이 참여했다.

김만수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친환경 쌀, 친환경 김치, 무항생제 육류 등 친환경 급식 시행 초기에는 급식이 맛없다고 하는 학생들도 있었는데, 지금은 부천시 학생들의 급식만족도가 경기도에서 1위”라며 “의무교육에는 의무급식이고, 급식은 교육이다. 내년에는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수산물 급식 공급체계를 갖출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