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17일 안정적인 재정 확충과 체납액 최소화를 위해 시본청과 구청 세무부서 과장과 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지방세 징수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각 구별 상반기 체납액 징수 및 정리 성과와 주요 세목별 체납액 분석 및 해결 방안과 지방세 징수율 제고 방안 등을 논의했다.

시는 올해 체납액 종합관리계획을 수립해 부동산과 예금 압류, 채권 확보 등 다각적인 징수활동을 통해 지방세 체납액 67억원을 징수했다.

향후 징수 유형 분석을 기초로 고액 및 상습 체납자는 중점 관리하고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분할 납부를 유도하고, 현장 방문 등 밀착형 징수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 2월까지 하반기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을 운영해 모든 행정력을 체납액 업무에 집중하고 고질 체납자에 대해서는 압류 부동산 및 차량 공매, 관허사업 제한 등 강력한 행정제재에 나설 방침이다.

박한권 부천시 재정경제국장은 “복지분야 등 재정 요는 급증하고 있으나 장기적 경기침체로 세입은 감소하고 체납액은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새로운 세원 발굴 및 체납액 정리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