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민단체는 제7대 부천시의회 첫 행정사무감사 기간(24일~12월2일)에 시민방청단을 꾸려 모니터링을 실시해 7개 부문으로 나눠 평가를 실시해 베스트(Best) 의원과 워스트(Worst) 의원을 선정, 발표하기로 했다.


2014 부천시행정사무감사 방청단은 21일 부천시의회 제200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가 열리기 직전에 시민방청단 발족식을 갖고 “부천시의회가 시집행부의 전반적인 업무를 파악하고 잘못된 부분의 개선 요구와 대안을 제시하는 등 행정사무감사 활동을 성실히 수행하는지 지켜보고, 개인이나 정파적인 이해관계 보다는 공익을 우선하고 당론보다는 시민적 공론을 중요시 여기는 감사활동을 펴는지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민방청단의 평가지표도 제시했다. 출석과 이석 등 성실도와 공정한 시각, 자료 검토, 질의 수준, 피감기관에 대한 부문 지식 등 충실한 감사 자세와 잘못에 대한 지적을 넘어서 정책 및 대안 제시, 성인지 정책에 맞춰 어느 정도의 성인지 관점을 갖고 있는지 등 7개 부문에 각 10점씩 정량평가 70점(방청단 개별평가)과 정성평가 30점(방청단 집단평가)을 더해 100점 만점으로 채점해 점수에 따라 베스트 의원과 워스트 의원을 선정, 발표하기로 했다.

시민방청단은 피감기관에 대해서도 감사받는 태도와 준비 정도, 지적사항의 개선 정도 및 공공성 강화와 관련한 소통 행정 등을 평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