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병원장 백민우)은 지난 29일 부천시청에서 취약계층에 쌀과 김장김치 등을 전달하는 ‘성가 사랑나눔 행사’를 열고, 쌀 10kg들이 1천100포, 김장김치 5kg들이 1천100박스, 담요 1천장 등 총 5천500만원 상당을 부천 관내 독거노인, 결손가정 등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성가 사랑나눔 행사는 지난 1992년부터 부천성모병원 교직원들을 주축으로 펼쳐온 사회공헌사업으로, 교직원들이 직접 후원한 후원금으로 취약계층 가정에게 쌀과 반찬을 나누고, 김장김치를 담가 직접 배달까지 하는 나눔실천행사다.

올해는 지난달 24일 원내에서 모금행사를 펼쳐 1천800만원이 넘는 후원금을 모금했으며, 부천성모병원의 자선단체인 성가자선회에서 3천700여만원을 지원했다.

성가 사랑나눔 행사는 2013년부터 부천성모병원 교직원만이 아닌 부천시 자원봉사자가 함께 ‘김장 담그기’와 배달에 참여함으로써 부천시민 전체의 자선행사로 열리고 있다.

올해도 29일 오전 8시부터 부천시청 구내식장에서 열린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에 백민우 부천성모병원장과 부천성모병원 교직원을 비롯해 부천시 공무원, 부천시 자원봉사자 등 180여명이 참석했으며, 오전 10시 전달식 이후 부천시 거주 취약계층 가정에 쌀과 김장김치, 담요 등을 배달했다.

한편, 부천성모병원은 지난해애도 부천시에 4천300만원 상당의 쌀과 김장김치를 전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