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10시30분께 부천시 원미구 춘의사거리에서 1톤 화물차량이 반대 차선으로 오던 택시를 들이받은 뒤 지하철 7호선 춘의역 출구쪽 인도로 돌진, 인도를 지나던 김모(44) 씨가 현장에서 숨지고 유모(20) 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경찰 조사 결과, 가해 차량 운전자 김모(29) 씨는 면허 취소 수치인 혈중 알코올 농도 0.194% 상태에서 차를 몰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김씨에 대해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한편, 4일 오전 7시께 부천 소사역에서 부천터미널(소풍)으로 향하던 7001번 공항리무진 버스가 운전기사의 졸음 운전으로 부천시 원미구 심곡1동 기둥교회 앞에서 갑자기 인도변으로 뛰어들면서 경계석과 가로등 등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관련기사 클릭), 운전기사와 승객 1명이 병원으로 후송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