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도심 논썰매장’으로 큰 인기를 모으는 부천시 오정구 오정동 ‘추억의 논썰매장’이 오는 20일 개장한다.

부천시 오정구 오정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구점자)는 ‘오정동 추억의 논썰매장’을 이날부터 개장해 내년 2월22일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올해로 개장 4회째를 맞이하는 ‘오정동 추억의 논썰매장’은 오정구 오정동 오정생활휴먼시아 306동 옆(오정동 61-2번지) 논 6천240㎡(1천900여평)에 위치해 있으며, 해마다 이용객이 증가하면서 인근 서울과 인천 시민들까지 이용할 정도로 ‘논썰매장’ 명소로 자리잡았다.

논썰매장 준비를 맡은 류동엽 주민자치위원은 “올해는 휴게실과 매점에 난방시설을 추가로 확충했으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썰매장 주변을 그물망으로 차단하고 썰매장 진출입 통로를 보완하는 등 이용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고 전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개장하며, 썰매 대여료는 2천원이다. 150대의 주차공간과 휴게실, 야외 화장실을 갖추었고, 각종 먹거리도 준비해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에게는 체험하기가 쉽지 않은 ‘논썰매’를 타면서 추억의 시간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논썰매장 운영 수익금은 홀몸 어르신 돕기와 저소득층 학생 장학금으로 사용하고 있어 오정동 복지사업 운영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오정동 주민센터(동장 장만순ㆍ☎032-625-7702)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