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17일 오전 11시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성요셉관 옴니버스홀에서 관내 기업체·공공기관 간 민·관 홍보 협력를 위한 ‘G2B 홍보 네트워크’ 회의를 개최했다.

G2B(Government-to-Business)는 정부와 기업 간의 온·오프라인 상에서 이루어지는 비영리적인 상호 작용을 의미한다.

19일 시 홍보실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 부천성모병원 행정부 원장 최대식 신부는 인사말을 통해 “현재 홍보의 개념은 상품의 판매를 촉진하는 한정된 수단에서 벗어나 대중들의 감성과 공감을 유도해 변화를 이끌어 좋은 문화를 함께 향유하는 형태로 바뀌고 있는 만큼 홍보 담당자들이야 말로 시대문화의 리더자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는 18개 회원사 33명이 참석했으며, 부천시는 ‘소규모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사업’, ‘공동주택 노후 급수관 교체 지원’, ‘부천역 북부광장 문화커뮤니티 조성’ 등 시민이 꼭 알아야 할 정보를 중심으로 G2B 회원사들의 홍보와 협조를 부탁했다.

김태산 부천시 홍보실장은 “민과 관이 한 자리에 모여서 이야기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것 자체가 너무나 소중하다”며 “부천시가 보유하고 있는 SNS, DID, 전광판, 복사골 소식지, 생생부천 등 홍보매체를 G2B 회원사에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해 민·관이 힘을 합쳐 소통으로 창조하는 문화도시와 일자리가 많은 부천시를 만드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지난 2003년부터 관내 기업, 공공기관, 병원, 대학교 등 34개 회원사와 민·관 협력 홍보를 위한 ‘G2B 네트워크’를 구축, 분기별로 회원사를 순회하면서 홍보에 대한 정보와 노하우를 공유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