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공직비리 예방을 위한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 운영 성과에 대한 자체평가를 실시했다.

30일 시 감사관실에 따르면 ‘자율적 내부통제’는 공직비리와 행정 오류 등을 예방하기 위해 공직자 스스로 점검하는 시스템으로, 지난해부터 공직에 대한 시민 신뢰도 및 청렴도 향상 등 성숙한 지방자치 구현을 위해 운영하고 있으며, 제도 시행 2년차에 접어든 올해를 제도 정착 원년의 해로 정하고 안정된 운영 및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이번 평가는 ‘부천시 자율적 내부통제위원회’ 주관으로 청백-e시스템, 자기진단제도 운영, 공직자 자기관리시스템 등 3대 분야 추진과제에 대해 실시했다.

부서별 추진실적 평가 결과, 청백-e시스템은 차량관리과, 자기진단제도운영은 기업지원과, 공직자 자기관리시스템은 시 건축과, 원미구 건축과, 상2동 주민센터가 최우수로 선정되는 등 총 18개 부서가 우수부서로 선정됐다.

또 자율적 내부통제 자체 추진 계획 및 평가 계획 수립 및 시행, 직원 교육, 자치 규칙 일부 개정, 전담 인력 배치, 내부통제위원회 및 실무위원회 개최, 제도개선 설적 및 우수사례 발굴, 우수부서 인센티브 부여 등 제도 운영기반 구축과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것으로 확인됐다.

윤주영 부천시 감사관은 “앞으로도 감사부서와 실무부서가 협업해 지속적인 교육과 업무 지원 등을 통해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가 정착, 확산, 활성화 단계로 조속히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가 현장에 완전히 접목돼 행정업무 오류, 공직 비리 등을 사전에 차단하고 공직에 대한 시민 신뢰도와 청렴도 향상을 통해 성숙한 지방자치가 구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