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올해 관내 중소기업의 국내 및 해외 판로개척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마케팅사업을 추진, 731업체에 12억 6천3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6일 시 기업지원과에 따르면 올해는 기존 수출업체는 물론 신규 해외 진출 업체에게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해 선정 기준 등을 대폭 개선해 자금 지원을 비롯한 맞춤형 해외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중점 지원사업으로는 △신규 해외지역 판로 개척을 위한 시장개척단 △해외 유망지역 전시회·박람회 △업체가 희망하는 국내외 개별 전시회·박람회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국내 최대 대한민국 우수상품 전시회인 ‘2015 G-FAIR’에 부천시관 운영 등이다.

또 기업사랑 한마당, 복사골예술제 특별판매전 등 관내 중소기업 우수제품 홍보를 위한 전시·판매전을 비롯해 부천시의 국내 자매도시에서 개최하는 축제와 행사에 부천시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외광고비, 지사화사업, 시장조사, 수출보험료 지원, 외국어 통·번역 지원 등 해외 인프라 지원사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같은 부천시의 중소기업 지원사업과 참가 신청에 관한 내용은 부천시 산업정보 포털사이트 ‘비즈부천’(www.bizbc.or.krㆍ바로 가기 클릭)에 수시로 게시할 예정이다.

석중균 부천시 기업지원과장은 “지난해엔 관내 39개 업체가 1억불부터 100만불까지 수출탑을 수상했다”며 “올해는 더 많은 업체가 수상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글로벌 마케팅을 전략적으로 지원하고 맞춤형 마케팅사업을 통해 경쟁력 있는 수출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