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9일 김만수 시장 주재로 국·소·단장과 시설관리공단·산업진흥재단·문화재단·만화영상진흥원 등 출자·출연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열어 지난해 주요 성과 및 수치화된 업무계획을 보고하고 새해 업무계획을 확정했다.

김만수 시장은 이날 새해 업무계획을 보고받은 뒤 “비전관리, 안전관리, 공간관리, 재정관리 등 올해 시정에 염두를 두고 지혜와 역량을 모아줄 것”을 주문했다.

시는 ▲도시공간 재편 ▲일상이 예술이 되는 문화특별시 ▲CCTV 확대 등 안전대책 ▲강소기업 육성 등 경제 활성화 ▲원도심 활력사업 ▲격자형 지하철 추진 ▲푸른 부천 조성▲꼼꼼한 재정 운영 등을 중점사업으로 정하고 구체적이고 정량화된 계획을 마련했다.

또 올해에는 3대 국제축제의 영문 명칭 가운데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를 제외하고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PiFan→  BiFan,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은 PISAF→ BIAF로 각각 변경하고, 오는 12월에는 국제로봇올림피아드 세계대회를 개최한다.

시는 이번에 확정된 주요업무계획을 13~23일까지 열리는 부천시의회 제201회 임시회에서 보고할 예정이다.

허모 기획예산과장은 “시민이 행복한 문화특별시 부천 만들기, 재난 안전부터 복지관련 안전까지 촘촘히 챙기기, 도시공간, 청사 등의 효율적 재편에 집중하고 이를 2015년 업무계획에 적극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