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5일 서울중앙에셋㈜, 부천희망재단, 부천소사지역자활센터와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층 대상 소규모 생활수선을 해주는 ‘효자손 플러스사업’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효자손 플러스사업’은 올해 예산 부족이 예상됨에 따라 1년간 끊김없는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공공부문서비스(효자손)에 부족한 부분을 민간에서 지원(플러스)하는 사업이다.

협약을 통해 1천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한 서울중앙에셋의 노경태 대표이사는 “효자손서비스가 기업의 참여로 지속될 수 있는 것은 기업의 사회공헌에 의미하는 바가 매우 크다”며 “향후에도 이 사업이 지속돼 부천시 취약계층의 삶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정휴 시 복지운영과장은 “‘효자손 플러스사업’을 모델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개발해 꼭 필요한 대상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천시는 지난해 복지동을 추진하면서 저소득 장애인, 노인 등 거동이 불편한 가구에 ▲방충망 보수 ▲하수구 악취 제거 ▲손잡이 교체 등 소규모 생활수선 서비스를 제공하는 ‘효자손 사업’을 추진해 778건의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예산 부족으로 11월에 조기 종결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