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을 적극 발굴, 지원해 위기를 탈출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12일 시 복지운영과에 따르면 올해부터 시작되는 긴급 복지사업 소득, 금융재산 기준이 완화됨에 따라 당초 시에만 국한돼 있던 초기 상담 및 접수 창구가 확대된다.

긴급지원 생계비, 의료비 등 지원은 소득기준이 최저생계비 120%~150% 이하에서 185%까지 확대됐으며, 금융재산 기준은 300만원 이하에서 500만원 이하(주거는 700만원 이하)로 완화됐다.

지원 대상은 위기 상황과 소득, 재산 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사람으로 ▲주 소득자의 사망, 가출, 행방불명, 구금시설에 수용 등으로 소득을 상실한 경우 ▲중한 질병 또는 부상을 당한 경우 ▲가구 구성원으로부터 방임 또는 유기되거나 학대 등을 당한 경우 등이다.

또 긴급지원 접수 창구는 부천시 무한돌봄팀에서 통합조사팀과 동주민센터까지 확대됐고, 민관 협력 복지협의체, 통장, 경찰관, 소방관의 협조를 받아 위기가정 현장 확인시 신속하게 원스톱 지원을 통해 보다 많은 위기가정을 발굴, 지원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