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는 지난 12일 오전 2층 상황실에서 ‘체납과 전쟁’을 슬로건으로 내건 체납세 징수기동반 발대식을 개최했다.

징수기동반은 세무과장을 총괄로 지방세반, 세외수입반, 자료분석반 등 12명으로 구성돼 기존의 지방세만 관리하던 것을 세외수입까지 확대·통합 운영해 부과 단계부터 체납까지 체계적인 관리와 신속하고 강력한 징수활동을 펴기로 했다.

구는 지난해 1천만원 이상의 지방세 고액체납자를 대상으로 체납액을 징수하는 전담 조직인 ‘지방세 추적 징수기동반’을 운영해 14억원을 징수했으며, 그동안 체납업무를 통해 쌓은 노하우 등을 세외수입 담당자와 공유해 징수역량을 높여 올해 전체 500만원 이상 고액체납액 90억원의 55%인 24억원을 징수목표로 하고 있다.

송재용 소사구청장은 “징수기동반 운영을 통해 성실 납세자와의 형평성 확보 및 건전한 납세분위기 조성으로 재정여건 개선을 위해 적극적인 징수활동을 펼쳐 줄 것”을 당부했다.

구 세무과는 시간이 없거나 생계형 체납으로 전액납부가 부담되는 체납자는 카드 납부, 가상계좌 납부 등으로 분할 납부도 가능한 만큼 빠른 시일에 빠짐없이 납부해 줄 것을 적극 독려하는 한편, 징수기동반을 통해 강력한 체납 징수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032)625-6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