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11일 오병권 부시장 주재로 재정 관련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재정난 극복을 위해 재정대책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12일 시 기획예산과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는 부천시 재정 현황 분석과 2015년도 재정운영 방향 보고를 통해 지방세 및 세외수입 세입 증대, 자동차 관련 과태료, 각종 공공시설 사용료와 민원처리 수수료 현실화, 상·하수도 요금 현실화 방안 등 재정 확충 방안 및 재정관리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극심한 재정난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복지 증진과 시민들이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현안사업과 계속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외부재원 확보 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특히 ‘부천’다운 재정력 회복을 위해 총체적인 세출 예산 절감, 보조금·위탁금·출연금·교육 보조 등 거버넌스분야 감축 관리, 자체 세입의 최대한 확충, 창조적 업무 혁신을 통한 세입·세출 효율화 사례 적극 발굴 등을 통해 5년간 세출 235억원을 절감하고, 세입 276억원을 확충하기로 했다.

오병권 부시장은 “체계적인 세입 증대, 세출 절감 등 예산 효율화 목표관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