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원미경찰서(서장 정승용 경무관)는 새학기를 맞아 지난 13일 오전 원미구 중동 소재 심원초교와 심원중학교 앞에서 경찰관, 경찰협력단체인 녹색어머니회, 학교장 및 학교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등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112 허위신고 근절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학생들에게 ‘112 허위신고는 엄연한 범죄행위’이며, 허위·장난 신고로 인해 소중한 경찰력이 낭비되고 긴급한 구조를 원하는 국민들이 고통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알렸다.

특히 ‘양치기 소년’ 우화처럼 실제로 늑대가 나타났을 때 더 큰 위험에 처해질 수 있다는 사실을 학생들에게 알기 쉽게 알리고 이해를 돕기 위해 캠페인 전단지를 나눠 주며 112 허위신고 근절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부천원미경찰서 112종합상황실은 앞으로 112 허위신고 근절을 위한 활동에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하기 위해 아침 출근시간대를 이용해 지하철역, 버스 정류장 등지에서 홍보활동을 실시하고, 상습 허위신고자에 대해서는 경범죄 처벌법 처벌 이외에 사안에 따라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를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등 112 허위신고 근절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