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2015)의 공식 포스터가 18일 공개됐다.

영화제 사무국은 “올해 공식 포스터의 콘셉트는 ‘도심 속 일상이 판타지로 물들다’”라며 공식 포스터 공개와 더불어 본격적인 영화제 준비에 돌입했다.

BiFan2015 공식 포스터는 보랏빛으로 물든 도심 하늘 아래 잔잔한 물결이 거대한 용으로 변신해 소녀와 만나 BiFan이 열리는 7월, 빽빽한 건물로 둘러싸인 도시가 상상이 가득한 환상적인 세계로 탈바꿈해 관객들에게 즐거운 모험을 선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포스터에는 지난해(18회) 포스터의 캐릭터인 ‘소녀와 용’이 또 한번 등장해 이야기를 이어가 2편을 보는 느낌을 주고 있다. 이를 통해 올해 영화제의 영문 공식 명칭이 PiFan에서 ‘BiFan’으로 바뀌었지만 독특하고 상상력 넘치는 판타스틱 장르영화제의 정체성을 이어간다는 것을 표현했다.

포스터 디자인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팩토리스튜디오 대표 정이찬 작가가 맡았다. 정이찬 작가는 키엘스, 슈에무라 등 광고 아트워크와 아트센터 나비 전시 아트워크를 담당했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영화제 기간중에 열리는 아시아 판타스틱영화 제작네트워크(NAFF·Network of Asian Fantastic Films)의 공식 포스터도 공개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제8회째를 맞이하는 NAFF의 공식 포스터는 주요 컬러인 노랑과 검정의 명암 차이를 이용해 다양한 영화산업관계자들의 만남의 장을 표현하고, 지난 7년간 아시아 장르영화 제작을 위해 힘써온 NAFF가 단계적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형상화했다. NAFF 디자인은 윤문정 디자이너가 맡았다.

한편, 세계 최고 장르영화축제로 발돋움을 하고 있는 제1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2015)는 오는 7월16일부터 26일까지 11일간 열린다. 영화제 기간중인 7월19일부터 22일에는 장르영화 프로젝트 마켓인 NAFF가 열린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공식 홈페이지(www.bifan.krㆍ바로 가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