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오는 6월까지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부천시 자원순환센터(오정구 대장동 소재ㆍ바로 가기 클릭)에서 재활용 전문 교육프로그램인 ‘콩닥콩닥 재활용 이야기, 다시 쓸 수 있어요’를 운영한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과 연계해 재활용품 분리수거와 생활폐기물 처리 과정 등을 현장 견학과 체험, 재활용품을 활용한 만들기 등을 통해 재미를 통한 학습효과와 재활용 의식을 향상시키는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재활용 전문 교육 프로그램은 총 4강으로 구성돼 1강은 재활용 분리배출 교육과 자원순환센터 시설물 견학, 2강은 기후변화 체험관 교육, 3강과 4강은 재활용품을 활용한 만들기를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교육을 받은 유치원 및 어린이집 교사 6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아이들이 더욱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부천의 마을기업 ㈜오즈하우스에서 개발한 재미있는 만들기 교구를 교육프로그램에 접목해 추진한다.

올해 상반기에만 미취학 아동 1천600여명으로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며, 하반기에는 미취학 아동 1천400여명과 초등학교 저학년 500여명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진행할 예정이다.

하반기 재활용 교육프로그램 신청은 오는 4월15일까지 선착순 접수받으며, 청소과(☎032-625-3192)로 문의하면 된다.

이승표 시 청소과장은 “자원순환센터 시설을 최대한 활용해 여러 가지 재미있는 체험으로 재활용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해 재활용에 대한 의식을 향상시키고, 미취학 아동은 물론 초등학교까지 교육 대상 범위를 넓혀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재활용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