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는 지난 25일 주민자치위원과 관계공무원 등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7년부터 2014년까지 8년 연속 주민자치센터 종합 운영평가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매년 ‘국화향이 흐르는 호만천의 가을 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남양주시의 성공적인 사례로 손꼽히는 호평동 주민자치센터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이날 방문에서는 7년여간 호평동 주민자치위원장을 역임하고 현재 주민자치위원회 고문인 안규영 분과위원장으로부터 호평동의 호만천과 소하천 현장을 찾아 설명을 듣고 하천이 조성되기까지 민·관·학 협력네트워크 구성으로 주민들과 소통 및 공감대를 형성한 사례를 비롯해 주민자치위원의 정체성, 관련 조례의 문제점, 위원의 위촉 절차 방법, 위원회 운영과 회의 방법 등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주민자치위원은 환경을 탓하거나 성과와 실적에만 치중하지 말 것을 당부했고, 현장을 발로 뛰면서 민원을 적극 해결하고 주민들과 소통할 것”을 강조했다고 한다.

원미구 행정지원과는 “이번 벤치마킹이 지역공동체 형성을 촉진하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자치위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새로운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도입해 자치행정의 품질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