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는 2015년 정기분 재산세의 누락 방지와 정확한 부과를 위해 오는 5월말까지 재산세 비과세ㆍ감면대상 부동산에 대해 일제조사를 실시한다.

재산세는 매년 6월1일 기준 현재 부동산(주택, 건축물, 토지) 소유자에게 7월과 9월에 부과되고 있다.

원미구 세무2과에 따르면 이번 일제조사 대상은 지방세 특례제한법, 부천시 감면조례, 조세특례 제한법에 의거해 비과세ㆍ감면되고 있는 부동산 가운데 고유 목적 사용여부에 대해 현장 확인을 필요로 하는 종교단체시설, 영유아 보육시설, 노인복지시설, 의료법인 의료업에 직접 사용하는 부동산, 기타 등 2천640건이다.

재산세 담당 공무원 8명과 조사원 2명 등 총 10명으로 현장조사반을 구성해 일제조사를 실시한다.

구는 각종 공부와 전산자료 대사, 현지 출장 조사를 통해 고유 목적사업에 직접 사용하지 않고 다른 용도로 사용하고 있는 지방세 감면 대상 부동산은 재산세 과세대장 정비 및 일반과세로 전환하고 전년도 누락분에 대해 추징한다는 방침이다.

서경순 원미구 세무2과장은 “지방세법 및 관계법령에 의해 재산세가 감면되는 부동산에 대해 목적사업에 직접 사용 여부 등 일제조사를 추진한 뒤 건전한 지방재정 세수를 확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