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사경찰서(서장 김영일)는 6일 경찰서 4층 대강당에서 4대 사회악 근절과 범죄 피해자들을 전문적으로 보호ㆍ지원하기 위해 관내 14개 전문기관 및 단체와 ‘CVC 맞춤형 피해자 캐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 체결에는 서울신학대학교(총장 유석성), 부천문화재단(대표 김용수), (사)한국예총부천지회(지회장 김정환) 등 전문기관 및 단체장 14명 참석했으며, 범죄 피해자들에게 정서적ㆍ인지적 상담 및 전문치료, 행복한 생활을 위한 복지 지원 등 피해자별 특성에 맞춘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주기로 약속했다.

CVC(Customized Victim Care)는 ‘맞춤형 피해자 캐어’를 뜻하며, 특히 4대 사회악 범죄인 성폭력ㆍ가정폭력ㆍ학교폭력ㆍ불량식품 피해자들의 피해 유형, 정신적ㆍ신체적 상태, 생활 환경 등을 피해자별 특성에 맞게 적합한 지원 방안을 모색해 다방면에서 피해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CVC 맞춤형 피해자 캐어’는 단순히 범죄 피해자들을 지역사회에 연계만 하는 기존 방식을 탈피하고 연계 후 피해자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종 단계까지 사후 모니터링을 함으로써 범죄 피해자- 경찰- 지역사회가 서로 공감대를 형성하게 된다.

부천소사경찰서는 이날 협약 체결을 통해 CVC 프로그램 연간 로드맵을 설정해 본격적인 업무 추진에 돌입하기로 했다.

김영일 서장(총경)은 “지역사회 내 여러 기관 및 단체가 모두 모여 피해자를 보호ㆍ지원하는 일은 정부 3.0시대에 맞는 뜻깊은 업무인 만큼 범죄 피해자들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바란다”며 지역사회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