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성림)는 지난 7일 심곡2동 주택가에서 ‘부천 영시니어 봉사단’과 함께 게릴라 가드닝을 실시했다.

이날 게릴라 가드닝에서는 쓰레기더미였던 빌라 앞을 말끔히 치운 뒤에 버려진 장독대와 화분들을 재활용해 꽃을 심어 예쁜 화단을 만들었다.

‘영시니어 봉사단’은 부천시 자원봉사센터에서 50~60대 연령층이 제2의 사회참여 방법으로 긍정적인 자원봉사 경험을 통해 노년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지난해부터 ‘정리 수납 봉사대’와 함께 운영되고 있다.

영시니어 봉사단은 올해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쓰레기 제로! 행복 충전! 우리마을’ 이라는 슬로건으로 활동 중이다.

영시니어 봉사단의 게릴라 가드닝은 매월 화요일마다 1~2회 이상 활동하며, 꽃과 흙, 마을에 관심 있는 50~60대 연령대 부천시민이면 누구든지 참여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 자원봉사센터(☎032-324-0166)로 뮨의하거나 블로그(blog.bcvol.or.krㆍ바로 가기 클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게릴라 가드닝(Guerrilla Gardening)은 1973년 미국 뉴욕의 화가 리즈 크리스티가 공터에 쓰레기를 치우고 꽃을 심는 활동을 벌인 데서 비롯돼 영국의 리처드 레이놀즈가 남몰래 집 주변 버려진 땅을 화단으로 꾸미고 개인 블로그에 올리면서 확산됐으며, ‘소유의 경계를 따지지 않고 꽃과 나무를 심는 행위’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