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더 낮은 곳으로 더 뜨겁게, 무한 섬김’을 슬로건으로 내건 김문수 한나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24박 25일 경기도 순례’의 이틀째 일정을 9일 오전 6시30분부터 안산 수암봉을 찾은 시민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것으로 시작했다.

김문수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2시에는 서울 여의도 한나라당 당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예비후보, 안상수 인천시장 예비후보와 함께 수도권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비전을 밝히는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일자리 창출과 그물망 복지구현을 위한 무한돌봄,친환경 급식 등 2천500만 수도권 주민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공동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일자리 확대정책 공동 추진 ▲통합적 복지시스템 구축 ▲2011년까지 초ㆍ중ㆍ고교생 친환경 급식 시행 ▲Clean Air 협의체 구성, 대기질 획기전 개선 ▲한강과 한강지천 수질 2012년까지 2급수 이상 수준 달성 ▲수도권 광역발전연구소 설립 운영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성공 개최 협력 등이다.

김문수 후보는 이어 성남시 아트센터에서 열리는 ‘2010년 둔촌문화제’에 참석, 올해의 둔촌문화상을 수상한다. 둔촌문화제는 옛 경기도 광주군을 본향으로 하는 광주 이씨의 중시조 둔촌 이집 선생의 효행과 충절심을 계승하기 위한 문화제로, 김 후보는 제2회 둔촌문화상 수상자가 된다.

이어, 김 후보는 성남 모란 민속 5일장을 방문해 모란시장 상인들을 만난 뒤 황준기 성남시장 예비후보와 함께 성남비행장 고도제한 완화, 남한산성에 친환경 역사공원 조성, 판교에 GTX 복합 환승센터 건립 등 주요 공약을 발표하고 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경기도 구석구석을 순회하며 민박 등을 통해 ‘김문수판 1박2일’에 나선 김문수 예비후보의 이날 두 번째 숙박장소는 지적장애인시설인 무지개 동산 예가원이다. 김 후보는 무지개 동산 예가원에 머물고 있는 지적장애인들을 보살피며 하룻밤을 함께 할 예정이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에 위치하는 사회복지법인 ‘무지개동산 예가원’은 지적장애인들에게 교육과 훈련, 의료, 직업, 사회심리 영역 등의 전문적 재활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로, 지난 2001년부터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의 성실한 사회성원으로 통합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9일 김문수 한나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일정

-오전 6시30분: 산 수암봉 등산객 아침인사
-오전 9시: 시흥 신천성당 미사
-오전 10시25분: JC경기지부체육대회 개회식(시흥 포동운동장)
-오전 11시40분: 소래산 입구 인사
-오후 2시: 수도권 광역단체장 공동기자회견(한나라당 당사)
-오후 4시: 둔촌상 수상(성남아트센터 1층 공연장)
-오후 4시40분: 모란 민속 5일장 방문
-오후 6시30분: 성남 지역공약발표 및 주민 현안간담회(성남시장 예비후보 사무실)
-오후 7시45분: 성남공단 현장 방문(서전기업, 크린토피아)
-오후 8시45분: 무지개 동산 예가원 방문 및 시설 숙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