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한나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오랜 측근인 허숭 안산시장 예비후보와 함께 안산시의 새바람을 약속했다.

<속보> 김문수 후보와 허숭 후보는 8일 오후 안산시에서 다시 만났다. 허숭 후보는 불과 두달 전까지도 경기도 대변인으로 김문수 경기지사를 모셨고, 김 지사가 부천소사구에서 국회의원으로 활동할 때부터 보좌관을 지낸 오랜 측근이다.

김문수 예비후보가 24박25일의 경기도 순례 첫날 안산을 찾은 것은 그만큼 허숭 후보를 향한 마음이 남다르기 때문이라는 것이 주변의 전언이다.
두 후보가 이날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안산시 도심에 위치한 청소년쉼터 ‘자유세대’였다. ‘자유세대’는 가정 해체와 비행 등으로 오갈 데 없는 청소년들이 일시적으로 머무는 곳이다.

김문수 후보와 허숭 후보는 우리 사회의 가장 큰 현안으로 등장하고 있는 청소년 문제해결에 적극 나서기로 했으며, 안산시 현안을 놓고 지역 리더들과 깊이있는 간담회를 갖고 경기도의 행ㆍ재정적 지원을 안산시로 극대화해 새바람을 불어넣겠다고 약속했으며, 허숭 후보가 내놓은 교통, 교육특구, 보육 등 굵직한 현안을 함께 해결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김문수 예비후보는 이날 밤 자유세대에서 ‘24박25일 강행군’의 첫날 밤을 보낸 뒤 9일 오전 6시30분부터 허숭 후보와 함께 안산 수암봉을 찾은 시민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