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는 지난 1일 시의 주요 진입도로이지만 노후된 환경으로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있는 소사로의 환경 개선을 위한 정비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4일 구 건설과에 따르면 이날 보고회는 송재용 소사구청장 주재로 김상희 국회의원, 류재구 도의원, 김동희ㆍ김정기ㆍ서강진ㆍ한선재 시의원과 부천시 도로과 등 관계부서, 부천소사경찰서, KT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사로 정비공사 사업 추진방향에 대한 용역업체의 설명과 참석자들의 질의 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송재용 구청장은 “소사로 정비의 기본방침은 보행자 중심의 안전한 도로 조성이며, 소사로 주변 지역 상인들에 대한 배려 또한 필요하다”면서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국ㆍ도ㆍ시비가 필요한 만큼 부천시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소사로 한전 지중화사업 필요성, 보도 확장과 관련한 타 지자체의 다양한 사례 검토, 소사로 주변 상가의 영업을 위한 임시 주차공간 확보, 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비 확보 등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구는 착수보고회에서 수렴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용역에 검토․ㆍ반영해 사업이 추진되도록 하는 한편, 소사로의 기존 도로 폭원을 유지하면서 한전주, KT 등 공중선과 보도 정비, 녹지공간 조성을 통해 소사로를 보행자 중심의 친환경 녹지형 보행공간을 가진 도로로 재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032)625-64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