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 원미2동 소재 대한불교 조계종 보운산(寶雲山) 석왕사(주지 영담스님)에서는 황금연휴 마지막 날이자 5월의 둘째주 휴일인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오후 7시부터 인기가수 조영남의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

석왕사 경내에서 열리는 조영남의 작은 음악회는 오프닝 공연으로 성악가 박경준(바리톤), 임철호(테너)와 소프라노 여성 5인조 ‘벨라디바’의 공연에 이어, 조영남이 무대에 올라 자신의 히트곡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조영남의 작은 음악회가 끝나는 오후 9시부터는 화려한 불꽃놀이가 진행된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부터 석왕사 경내에서는 부천이주민지원센터와 원미사회복지관 공동 주관으로 부천지역 결혼이민자, 외국인 이주노동자들이 참여하는 ‘제9회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한마음축제’가 열리고 있다.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한마음축제’는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통해 다문화 시대를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 나눔의 자리로 진행돼 이주민들의 나라별 전통 공연, 마을노래단 ‘오원’, 밸리댄스 공연, 이주민들의 한국말 노래자랑 등이 열린다.

특히 이날 오후 3시부터 7시까지는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과 함께하는 락(樂)카페’에서 다양한 공연과 주민노래자랑, 먹거리, 나눔장터 등의 부스가 운영돼 부모님과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