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16일 오후 3시 시청 소통마당에서 여성친화도시를 조성을 위한 발전적 정책을 제안하고 각종 공공시설물을 여성친화적 관점에서 현장 점검을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될 ‘여성친화도시 조성협의체ㆍ시민참여단’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시 여성청소년과에 따르면 여성친화도시 조성협의체와 시민참여단은 지난해 말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됨에 따라 시민의 자발적 참여와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지난달 참여자를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해 이날 66명을 위촉했다.

이들은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발전적인 정책을 제안하고, 각종 공공시설물을 여성친화적 관점에서 현장 점검하는 등 부천 곳곳의 생활불편사항을 찾아내는 활동을 펼치게 된다.

김만수 시장은 “조성협의체 및 시민참여단 한분 한분의 시정참여는 시민 모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것으로 도시행정 전반에 배려와 소통의 가치를 확산시키는 활동”이라며 “여성은 물론 시민 모두가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부천을 만들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박재규 수원시 여성문화공간 ‘휴’ 센터장을 강사로 초빙해 ‘여성친화도시 정책 이해’라는 주제 특강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부천시는 지난 12일 시청 만남실에서 워킹맘들의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해 각 가정에 가사돌보미를 파견하는 가사지원서비스 ‘엄마손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에는 부천시와 부천여성청소년재단, 돌보미 파견기관인 부천YWCA 돌봄과살림 협동조합, 부천여성인력개발센터, ㈜우렁각시 매직케어, ㈜희망나눔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워킹맘 가사지원서비스는 일주일에 한 번씩 가사도우미가 저소득 워킹맘 가정에 방문해 4시간 동안 청소, 반찬, 세탁 등 집안일을 돕는 사업이다.

사진= 부천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