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 원미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서주아)는 지난 9일 초ㆍ중ㆍ고생 4명에게 장학금 120만원을 전달했다.

장학금은 주민자치위원들이 매월 내는 회비에서 1만원씩 적립해 마련한 것으로, 원미2동에서는 지난 2013년부터 ‘희망둥이를 키우는 사람들’ 모임을 만들어 매년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첫해인 2013년에는 동전 모으기로 7명의 학생에게 140만원을 전달했으며, 올해까지 총 26명의 학생에게 700만원을 지급했다. 원미2동 장학사업 관련 문의는 원미2동 주민센터(☎032-625-5681, 625-8599)로 하면 된다.

서주아 주민자치위원장은 “원미2동이 잘사는 동네는 아니지만 돈이 없어서 학업에 전념하기 어려운 학생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아서 꾸준히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면서 “학생들이 어려운 여건에서도 꿈을 잃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원미2동(동장 박정근)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