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구 성곡동 주민센터의 ‘복지 허브화’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지난 23일에는 양주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 ‘동(洞) 복지허브화’를 주제로 3시간 동안 설명을 들었다.

이번 벤치마킹은 지난 17일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지역탐방단이 성곡동을 찾아 벤치마킹했다는 소식을 접한 양주시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강수현 양주시청 사회복지과장 등 담당공무원 12명과 박치병 양주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 등 34명의 민간위원과 성남시 공무원 6명이 방문했다.

이날 벤치마킹은 이황구 성곡동장의 환영사와 참석자 소개 및 인사말, 우수사례 발표, 동(洞)청사 순회, 단체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성곡동은 우수사례로 ▲성곡동 복지협의체 활동 사례(성곡동 복지협의체 최은경 간사) ▲움직이는 자원봉사단 활동 실적(성곡동 움직이는 자원봉사단 이향량 단장) ▲지역사회 자원 발굴 및 연계 사례(성곡동 복지협의체 박병철 위원) 등을 발표했다.

발표 후에는 다양한 질의응답이 오갔고, 가까운 부천오정노인복지관을 방문해 민관 협력 우수사례에 대한 설명을 듣기도 했다.

박치병 양주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은 “동(洞) 복지허브화를 지역실정에 맞게 주민이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부천시의 앞선 복지전달체계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며 “성곡동 복지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발표하는 모습을 보며 깊은 감명을 받았고 양주시에 돌아가서 성곡동의 사례를 널리 알려야겠다”고 말했다.

이황구 성곡동장은 “성곡동 복지협의체가 많은 시ㆍ군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지역주민을 위한 복지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주민들의 복지체감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성곡동 주민센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