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범박동은 지난 3일과 7일 관내 16통 자원순환 시범마을 선정지역에서 자생단체원, 청소년 자원봉사단, 주민추진단 등 54명이 참여한 가운데 거리홍보 캠페인과 추석맞이 생활환경정비를 실시했다.

범박동은 지난 4월 ‘자원순환 시범마을’로 선정된 이후 실제 주민이 참여하는 13명의 주민추진단을 구성ㆍ운영하고 있다.

주민추진단은 자원순환 시범마을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쓰레기 무단투기지역 해소, 음식물 쓰레기 감량, 올바른 재활용 분리배출 등을 목표로 청소 관련 홍보물을 배부하고 매월 거리홍보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범박동에서는 앞으로 주민 홍보를 더욱 강화하고 ‘환경을 생각하는 힘, 경제를 생각하는 지름길’이란 주제로 생활 속 쓰레기 감량 공모전을 개최하고, ‘재활용 왕 선발’ 등을 통해 주민들이 직접 주인의식을 갖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박민영 주민추진단장은 “매월 거리홍보 캠페인과 환경정비로 시범마을에 대한 주민 인지도가 많이 향상된 것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조은호 범박동장은 “자원순환 시범마을이 성공적으로 정착되려면 무엇보다도 주민 공감대 형성을 바탕으로 주민들의 자발적 실천을 유도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캠페인과 환경정비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