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보건소는 관내 10개권역별 책임동(洞)인 행정복지센터 내 ‘100세 건강실’에서 만 60세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검진을 위한 맞춤형 통합건강관리 시스템을 운영한다.

‘100세 건강실’에서는 △치매 조기검진 및 예방교육 △치매 치료관리비 지원 △인지재활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100세 건강실’에서 실시하는 치매 조기검진은 치매선별용 간이정신상태검사(MMSE-DS)로 정확도가 70~80%에 이르며, 치매 선별검사로 치매가 의심이 되거나 판명이 난 어르신들에게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도록 안내하고 정밀검사 비용도 일정 한도 내에서 지원하고 있다.

치매는 뇌에 발생한 각종 질환으로 인해 인지기능을 상실해 일상생활을 할 수 없는 경우를 말하지만, 조기 진단을 통해 초기부터 꾸준히 치료를 하면 인지기능을 유지하며 생활이 가능하고 진행 속도도 늦출 수 있다.

전용한 보건소장은 “치매는 단기간에 변화시킬 수는 없지만 조기 발견과 치료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만큼, 치매 예방을 위해 만 60세 이상인 어르신들은 매년 보건소에서 무료로 진행하는 치매선별검사를 받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진= 부천시 보건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