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종2동 주민센터는 동(洞)복지협의체 위원 김병수(57) 씨가 관내 저소득 독거노인 4가구의 보일러 배관청소 자원봉사를 했으며, 원종2동 행정팀장으로 퇴직한 김광섭씨가 동행했다고 전했다.

보일러 배관청소는 30만원 정도 비용이 들어 형편이 어려운 가정에서는 엄두를 내지 못하지만, 배관청소 후에는 난방비가 30% 이상 절감되고 훨씬 따뜻하게 지낼 수가 있다고 한다.

이날 보일러 배관 청소 가구 중 한 곳은 20여년 전에 설치돼 배관 청소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노후돼 청소를 하지 못했다고 한다.

김병수 위원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많은 만큼, 앞으로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참된 봉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원종2동(동장 김상완ㆍ☎032-625-7310)은 전했다.

원동2동 주민센터는 앞으로 복지협의체 또는 주민자치위원회의 도움을 받아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며, 김병수 위원은 원종2동 주거환경 개선사업 추진단장을 맡아 올해 안에 저소득 가구 4가정에 맞춤형 인테리어를 진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