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16일 시청 소통마당에서 세외수입 담당공무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외수입 담당자들의 직무연찬 기회 제공과 사기 진작 및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2016년 세외수입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가졌다.

시 세정과 세입관리팀에 따르면 이날 발표대회에서는 체납징수관리 효율화 분야, 세원확보 분야, 신규 수입원 발굴 등 9건의 우수사례가 발표됐다.

최우수 사례로는 건강증진과에서 흡연단속원 4명이 금연구역 내 흡연자들에게 적극적으로 과태료를 부과ㆍ징수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지방세외수입 부과ㆍ징수제도 효율성 제고를 통한 과태료 징수 증대’가 차지했다.

우수 사례로는 청소과에서 연간 4천526만원의 세외수입 증대가 예상되는 내용을 발표한 ‘수요반응자원 전력 거래시장 참여를 통한 세외수입 증대’가 선정됐다.

장려상은 도시정책과에서 체비지 매각을 통해 장기ㆍ고액 체납자 체납액 2억3천500만원, 매각 대금 8억6천800만원 등 총 11억300만원의 세외수입을 거둔 내용을 발표한 ‘장기 체납 세외수입 정리 및 체비지 매각 계획을 통한 세외수입 증대’가 선정됐다.

장형택 세정과장은 “세외수입 증대와 국가 전력난 해소에 기여한 청소과 사례처럼 세외수입 담당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업무수행 자세가 지방재정 확충에 꼭 필요하다”며 “올해 발표된 우수사례가 다른 부서로 전파돼 많은 세입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