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부천FC1995’(이하 부천FC)가 2017시즌 캐치프레이즈를 ‘富川本色, 10년의 약속’으로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부천FC는 앞서 2015시즌에는 ‘富川本色, A better tomorrow’, 2016시즌에는 ‘富川本色… 축구로 물들다’를 캐치프레이즈로 선정해 3년 연속 ‘부천본색(富川本色)’ 캐치프레이즈를 선보이게 됐다.

부천FC가 ‘부천본색(富川本色)’을 메인 캐치프레이즈로 사용하는 것은 “부천 본연의 축구 색깔과 강팀의 모습을 2017시즌 클래식 승격으로 완성시키겠다는 각오를 담은 것”이라고 구단 측은 설명했다.

구단 측은 또 “‘10년의 약속’이라는 표현을 통해 2007년 팀 창단 당시 “10년 안에 우리가 있던 원래의 자리로 돌아간다”는 약속을 상기시켜 2017시즌에는 반드시 그 약속(1부리그 클래식 승격)을 지키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덧붙였다.

부천FC는 지난 2007년 팀을 창단, 2008년 아마추어 리그인 K3리그를 거쳐 2013년부터 프로리그인 K리그 챌린지에 참가했으며, 2017년은 팀 창단 1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다.

김종구 부천FC 단장은 “2017년은 부천FC1라는 팀이 만들어진지 10년째 되는 해로, 처음 팀을 창단할 당시에는 K3 아마추어 리그에서 시작했지만 5년 만에 프로 리그에 참가했고, 지금은 10년 안에 우리가 있던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자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다”며 “2017시즌에는 반드시 승격해 팬과의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클래식 승격의 각오를 밝혔다.

한편, 부천FC1995 선수단은 오는 1월2일 경남 남해군으로 출발해 동경훈련에 돌입해 2017시즌을 위한 담금질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