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는 베이비부머 세대(1955년~1963년생)에게 적극적인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거점경로당’을 지역사회의 살아 숨쉬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거점경로당 프로그램 관리사’(옛 실버코디네이터)를 양성해 사회공헌형 일자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3일 시 노인복지과 인생이모작지원센터에 따르면 현재 제1기인 12명의 관리사가 7개의 거점경로당에서 활동 중이며, 올해 말까지 13개의 거점경로당에서 총 26명의 관리사가 활동하게 된다.

인생이모작지원센터에서는 오는 12일까지 제2기 14명을 추가 선발해 2월 양성교육과정을 거쳐 3월부터 거점경로당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신청 접수는 인생이모작지원센터 홈페이지(twohappylife.bucheon.go.krㆍ바로 가기 클릭) 공지사항 또는 카페(cafe.naver.com/2happylifeㆍ바로 가기 클릭)를 참조하거나 전화(☎032-625-4793)로 문의하면 된다.

거점경로당 프로그램관리사는 어르신을 위한 사회공헌과 봉사활동을 하게 된다. 주요 활동은 ▲거점경로당 프로그램 운영ㆍ지원 ▲거점경로당 운영 모니터링 ▲컴퓨터, 스마트폰 교육 ▲우울증 등 상담이 필요한 어르신과의 말벗 되기 ▲경로당 출입이 어려운 분들에게 이동 편의 제공 등이며, 일정 금액의 활동비도 지원받는다.

인생이모작지원센터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15명 모집에 64명이 지원해 약 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며 “사회공헌과 재능나눔, 봉사활동을 통해 적은 금액이지만 용돈도 벌 수 있는 사회공헌형 일자리인 거점경로당 프로그램관리사 양성교육에 베이비부머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