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는 오는 6일 오후 4시 부천시청 1층 판타스틱 큐브에서 특별 시사회를 개최한다. 상영작은 ‘뚜르: 내 생애 최고의 49일(Le Tour: My Last 49 Days)’이다.

‘뚜르: 내 생애 최고의 49일’(감독 임정하ㆍ전일우ㆍ박형준)은 지난해 제2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처음 시도한 ‘판타스틱 스토리펀딩’ 참가작으로, 희귀암 판정을 받은 26살 윤혁의 ‘뚜르 드 프랑스’ 도전기를 그려낸 감동실화 다큐멘터리로 오는 1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뚜르: 내 생애 최고의 49일’은 한국인 최초 뚜르드프랑스 3천500km를 완주한 희귀암 청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아마추어 보디빌더이자 체육교사를 꿈꾸며 누구보다 건강했던 윤혁이 3개월 시한부 희귀암 선고를 받고 2번의 수술과 25차를 끝으로 항암치료를 중단하고 의사, 가족, 친구들 모두가 반대에도 불구하고 운명처럼 만난 자전거로 모든 사이클리스트들의 꿈인 자전거 대회인 ‘뚜르드프랑스’를 완주하기 위해 프랑스로 떠나 생애 가장 소중한 49일의 질주를 그리고 있다.

‘뚜르 드 프랑스(Tour Le France)’를 매년 7월 프랑스 전역과 인접 국가의 3천500km를 일주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사이클대회로 프로선수들도 두려워할 정도로 ‘악마의 레이스’로 유명하다.

이번 특별 시사회는 부천지역 매체들을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접수받아 이루어진다.


△동영상= 리틀빅픽처스 제공

BiFan이 지난해 제20회 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인 ‘판타스틱 스토리펀딩’은 영화 제작비와 배급비 마련을 위한 토크콘서트 형태의 오프라인 펀딩 행사로, 4편의 다큐멘터리가 영화제로 초청됐다.

초청 프로젝트 중에서 가장 먼저 개봉한 작품은 최승호 감독의 ‘자백’으로, 개봉 직후 14만 관객을 돌파하며 대한민국 절대 권력기관의 민낯을 고발하는 내용으로 인해 사회적 이슈를 일으켰다. 4일 판타스틱 큐브에서 상영된다.

두 번째로 개봉되는 프로젝트 ‘뚜르: 내 생애 최고의 49일’은 감동적인 실화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되는 작품이다.

판타스틱 큐브에서는 앞으로 권경원 감독의 ‘강기훈 말고 강기타’와 정지영 제작, 백승우 감독의 ‘국정 교과서와 내 아이의 역사교육’도 상영하며, 추후 BiFan에서 시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앞으로도 다양한 영화 프로젝트들의 제작을 돕는 창구 역할을 할 계획이다.

한편, 6일 오후 4시 ‘뚜르: 내 생애 최고의 49일’ 시사회에 앞서 올해 열리는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2017ㆍ7월13~23일) 개최에 큰 도움을 준 염종현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더불어민주당ㆍ부천1)에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사무국에서 감사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 수여식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