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관내 공원 168곳 가운데 화장실이 없는 65곳을 민간 위탁으로 관리하도록 해 비영리단체 4곳에 공원관리를 위탁하기로 하고, 지난 13일 한국조명연구원 신재생기술센터에서 ‘2017년 공원관리 민간위탁사업 종사자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17일 시 공원관리과 공원운영팀에 따르는 시는 관내 공원을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자립형 공원으로 만들기 위해 공원관리에 민간위탁 방식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자체 직영관리와 전문 용역업체 위탁으로 운영하던 기존의 공원관리 방식 외에 추가적으로 민간 위탁 방식을 도입해 공원관리를 3트랙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민간 위탁 업무의 주요 내용으로는 공원 청소와 환경정비, 공원 시설물 관리, 공원 내 금지행위 계도 등이다.

시 공원관리과는 “공원관리 운영 방식을 관 주도의 방식에서 벗어나 민ㆍ관이 협력하는 이용자 중심의 운영체계로 점진적으로 확대해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 기회를 높이로 했다”며 “인력 채용시 소외계층, 경력 단절여성 등을 우선해 공공일자리 창출 등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