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방서(서장 김권운)는 6일 오전 소방서 소회의실에서 지난해 11월22일 오후 8시께 퇴근길에서 여월동 빌라에서 불이 난 것을 발견하고 간판 설치작업에 사용하던 자신의 사다리차량을 몰고와 소방대원들의 구조활동에 큰 도움을 주어 인명피해 예방에 큰 공을 세운 원만규(51) 씨에게 국민안전처장관 표창을 전수했다.

여월동에 거주하며 서울 영등포에서 간판업체(간판과현수막)를 운영하는 원 씨는 당시 화재는 건물 1~3층과 주차장 차량이 불에 타면서 연기가 치솟으면서 4층에 거주하던 일가족 5명이 불길과 연기를 피해 베란다에 대피한 상태에서 소방차량이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고 저신의 차량을 몰고와 소방관들의 구조활동을 지원했다. ▶관련기사 클릭

김권운 부천소방서장은 장관 표창을 전수하면서 “빠른 판단력과 용기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고, 원 씨는 “시민으로서 당연한 일을 했으며,. 앞으로도 열심히 봉사하며 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