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13일 오후 4시 시청 창의실에서 변화하는 여성정책의 환경을 반영한 ‘제2차 부천시 성평등 정책(여성정책)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시 여성청소년과 여성정책팀에 따르면 시는 ‘여성 친화도시’ 조성을 목표로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부천시 여건과 실정을 반영한 2018~ 2022년까지 단계별 추진 과제와 성과 지표, 부천형 여성친화 대표사업들을 발굴하기로 했다.

시는 용역 착수에 앞서 1차 용역에 참여했던 지역활동가들과 회의를 개최해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수렴했으며, 이날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는 이진수 부시장 주재로 이준영 부천시의회 행정복지위원장과 이형순ㆍ서원호ㆍ황진희 의원, 성평등 위원, 여성친화도시 조성협의체, 시민참여단,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용역을 맡은 한국산업정보연구소 책임연구원 나영희 박사는 “열띤 토론과 관심으로 착수한 연구인만큼 타 지역에 모범사례가 될 수 있는 발전적인 연구보고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허모 시 복지국장은 “부천시 여성정책 중장기 기본계획을 토대로 여성들의 역량 강화와 다양한 사회활동 지원을 위한 기반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