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시설관리공단(이사장 임명호)은 21일 부천종합운동장 상황실에서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경인지역본부, 스탭스㈜와 노인 일자리 창출 일환으로 만 60세 이상 어르신들의 공공분야 일자리 참여 확대와 시니어 인턴십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단 기획성과팀에 따르면 이날 협약식에서 임명호 이사장은 “주차관리, 시설관리 등 시니어 인력의 능력을 활용할 수 있는 직무분야에 시니어 인력을 지속적으로 고용할 계획”이라며 “향후에도 공단 내에서 어르신들이 할 수 있는 다양한 직무들을 개발해 양질의 일자리 제공을 통한 노인 일자리 활성화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시니어인턴십 사업의 원활한 운영과 안정적 정착을 위한 예산 지원ㆍ교육 지원ㆍ사업 홍보 등을 담당하며, 스탭스㈜는 우수인력 모집, 참여자 교육 등 사업 운영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지원하기로 했다.

공단은 시니어 인력 고용을 통해 직무교육 및 양질의 근무환경을 제공해 정부3.0 협업행정의 우수사례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시니어 인턴십’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시행하는 사업으로, 만 60세 이상 노인 인력에게 일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참여자의 직업능력 강화 및 재취업 기회를 촉진하고, 긍정적 인식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한편, 부천시는 현재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약 10%를 차지하는 ‘고령화사회(Aging Societyㆍ65세 이상 인구가 총인구를 차지하는 비율이 7~14% 미만인 사회)’로 진입해 노인인구가 급속히 증가함에 따라 올해 1월부터 ‘노인복지 증진을 위한 기본 조례’를 제정ㆍ공포하고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부천시 시설관리공단은 2015년부터 매년 시니어 인턴십사업을 통한 노인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