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북스타트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태어난 신생아(2017년생)에게 오는 4월부터 무료로 ‘그림책 꾸러미’를 선물하며, 지난해 태어난 아기(2016년생)는 선착순으로 받을 있다.

29일 부천시립 원미도서관 독서진흥팀에 따르면 북스타트 사업은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는 취지로 영유아에게 무료로 그림책을 나눠주고 책과 함께 놀 수 있도록 돕는 사회육아지원 운동이다.

시는 지난 2014년부터 북스타트 사업을 시작했으며, 올해 4월부터는 전국 최초로 모든 신생아와 돌을 맞이한 아기에게 책꾸러미를 선물할 계획이다.

책꾸러미를 받는 방법도 다양하고 편리해졌다. 부천시립도서관이나 작은도서관을 방문하면 바로 받을 수 있고,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bcl.go.krㆍ바로 가기 클릭)에서 택배 신청을 통해서도 받을 수도 있다. 또 지정된 11곳의 동주민센터에서 출생 신고와 동시에 책꾸러미를 받는 방법도 있다.

도서관을 방문할 경우 부모 또는 아기의 도서관 회원증과 주민등록등본, 의료보험증 등 관계 증빙서류를 지참하면 된다. 택배로 신청할 때에는 관계 증빙서류를 제출하지 않는 대신 아기의 도서관 회원 가입이 필수이다.

책꾸러미는 그림책 2권과 그림책 읽어주는 방법이 담긴 가이드북, 손수건, 가방 등으로 구성돼 있다.

부천시립 원미도서관은 “이번 봄에는 북스타트 책꾸러미도 받아보고 재미있는 그림책도 빌려보며 아기와 함께 도서관으로 나들이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기타 문의는 원미도서관 독서진흥팀(☎032-625-4737)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