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7일 오후 5시를 기해 중부권에 발령된 미세먼지(PM10) 주의보를 해제했다.

중부권은 어제(6일) 오전 3시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된데 이어, 같은날 오후 7시에 주의보로 대체됐다가 오후 11시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해제됐으며, 7일 낮 12시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바 있다.

중부권은 수원·안산·안양·부천·시흥·광명·군포·의왕·과천·화성·오산 등 11개 지역이다.

한편, 이날 낮 12시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남부권(용인·평택·안성·이천·여주)과 북부권(고양·김포·의정부·파주·연천·양주·동두천·포천)의 미세먼지 주의보는 계속 발령 중이다.

경기도 북부권(고양·김포·의정부·파주·연천·양주·동두천·포천)은 이날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지 않았다.

미세먼지 주의보는 시간당 평균 농도가 150㎍/㎥ 미만일 때 발령되며, 시간당 평균 농도가 100㎍/㎥ 미만으로 낮아지면 미세먼지 주의보가 해제된다.

기상청은 “현재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황사가 관측되는 곳이 많다”며 “어제(6일) 중국 북동지방에서 발원한 황사가 유입돼 오늘과 내일(8일)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오후 5기 현재 주요 지역별 1시간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는 군산 193㎍/㎥, 전주 109㎍/㎥, 광주 180㎍/㎥, 구덕산(부산) 182㎍/㎥, 진도 290㎍/㎥, 고산(제주) 98㎍/㎥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