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올해 지역경제 활성화 일환으로 사회적기업ㆍ여성기업ㆍ장애인기업과 녹색제품ㆍ공공무역제품 등 경제적 약자 기업 제품을 우선 활용키로 하고 총 40억8천537만원을 구매하기로 했다.

15일 시 일자리경제과 경제정책팀에 따르면 김만수 시장은 지난 12일 오전 시청 창의실에서 올해 주요 역점과제인 ‘경제 우선, 일자리 창출’ 추진시책에 따른 제5차 경제점검회의를 열고 경제적 약자 기업의 제품 이용 활성화를 공공영역에서 우선 솔선수범하기로 했다.

시는 이에 따라 올해 녹색제품 구입에 16억7천803만원, 장애인기업 제품 구입 10억1천401만원, 사회적기업 제품 구입 8억8천481만원, 여성기업 제품 구입 4억8천612만원, 공정무역제품 구입에 2천240만원을 각각 사용할 계획이다.

이같은 방침에 따라 부천시 1분기 경제적 약자 기업 제품 활용 실적은 연간 활용계획의 40%인 16억5천334만원을 집행했다.

시는 개소 예정인 부천콘텐츠센터 통합 보안ㆍ청소 용역업체를 사회적기업으로 선정하고, 송내사회체육관 조명기구 교체시 녹색제품인 LED 투광등을 활용했다.

또한 도로와 도로시설물 정비공사 관급자재에 녹색제품 활용, 부서 사무용품 구입시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 구매, 부서 운영을 위한 차(茶)류 등은 공정무역제품으로 구입하는 등 경제적 약자 기업 제품을 우선 구맿라는데 앞장서고 있다.

시는 매월 구입 실적 모니터링 결과를 각 부서에 통보해 경제적 약자 기업 제품 구매를 독려하고 있다.

이춘구 경제국장은 “경제적 약자 기업 제품 구매가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각 부서에서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사진= 부천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