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12일 시청 소통마당에서 아주대학교 건축학과 이규인 교수 등 관계 전문가 5명과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30 부천시 경관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

시 건축관리과 도시경관팀에 따르면 이번 공청회는 경관계획 수립 용역 추진내용과 2030 부천시 경관계획안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시민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열려 시가 발표한 경관계획안에 대해 토론하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영만 주택국장은 “2030 부천시 경관계획 수립은 부족한 녹지 자원 극대화와 신ㆍ구도심간의 양극화 해소, 광고물 난립 등 불량 경관 정비 기준을 마련해 친환경 문화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체계적인 경관 관리를 통해 경쟁력 있는 도시이미지 제고를 위해 경관 요소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문화경관 조성 및 녹지 보전을 위한 중점경관관리구역 지정과 경관사업 제안 등을 통해 ‘어울림의 문화충만도시, 부천’이라는 부천 경관을 그려낸다는 계획이다.

한편, 부천시는 이번 공청회 결과를 반영하고 시의회 의견 청취와 경관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7월 ‘2030 부천시 경관계획’을 최종 확정할 계획다.